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허리케인 밀턴입니다. <br /> <br />소용돌이 모양이 선명한 두터운 비구름이 멕시코만 일대를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밀턴은 3등급으로 다소 약해졌지만, 여전히 중심 최대 풍속 시속 200km에 육박하는 세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밀턴의 영향을 받는 11개 카운티는 주민들에게 마지막 기회라며 대피를 강력히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인 캐스터 / 미국 탬파 시장 : 사전에 충분히 경고했습니다. 이 폭풍 때문에 사망자가 나와선 안 됩니다. 이웃끼리 도와주십시오. 빠져나올 수 없다면 정부가 차량을 제공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밀턴의 상륙을 앞두고 플로리다에서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20개 이상의 카운티에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됐고, 주택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올랜도의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안전을 위해 폐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니콜라스 거토스키 / 관광객(테네시 주) : 살면서 대형 허리케인에 이렇게 가까이 있어 본 적이 없어요.] <br /> <br />허리케인 헐린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 찾아오는 대형 폭풍으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렇게 허리케인이 잇따라 발생하는 '복합 재난'이 최근 잦아졌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트레이시 키주스키-코리아 / 재난관리 전문가 : 지나간 폭풍의 복구, 심지어는 청소도 끝나지 않았는데 다음 폭풍이 옵니다. 이렇게 폭풍이 잇따라 빠르게 발생하면 피해는 단순히 합쳐지는 게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.] <br /> <br />두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거라는 추정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한경희 <br />화면제공 | 매튜 도미닉/NASA, 브래든턴 경찰, 코비 크레이거/TMX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101138166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